오는 23일 대구시립국악단 초청 축제 분위기 조성

(대구=김귀순 기자) 달성문화재단은 2019 대구시민주간을 맞이하여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달성 새봄맞이 음악회’를 오는 2월 23일(토) 오후 3시 달성군 현풍의 달성군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9 대구시민주간을 기념하여 대구시비를 지원받아 시행되는 사업으로, 대구시민주간의 범지역적인 붐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대구시립국악단을 초청해 대구시와 달성군의 연계 프로그램을 실현시켜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축제 분위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이번 기획은 달성에 처음 소개되는 대구시립국악단이라는 대목이 주목할 만하다. 예년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수준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음을 기억한다. 올해는 대구시립국악단의 달성 최초 공연이라는 한층 더 뜨거운 화제성에 부합하기 위해, 대구시립국악단의 관현악단과 한국무용팀이 총출동하여 클래식과의 콜라보 프로그램으로 국악공연의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달성의 봄을 활짝 열 예정이다. 

출연진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이 지휘를 맡았고, 2012 KBS 국악대상을 수상하며 국악계의 싸이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 세계가 인정한 깊은 음색의 테너 하석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이주희, 세계 사물놀이겨루기 대회 금상에 빛나는 모듬북 박희재와 대구시립국악단의 소금 연주자 김남이가 출연하여 수준높은 음악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본 공연은 관람연령 제한 없는 전석 무료공연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전통문화가 흐르는 문화예술 일류도시를 만들어가는 대구시립국악단은 1984년 창단되어 올해 창단 35주년을 맞이했다. 대구시립국악단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국악단으로서 우리 전통음악 보존과 전승에 힘쓰는 한편, 한국음악(국악)과 한국무용의 대중화 및 현대화 그리고 생활화를 목표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특별연주회, 그리고 해외 및 지방순회공연, 청소년연주회 등의 전통성과 시대성이 조화된 균형 잡힌 공연감각과 음악의 재해석을 통해 새롭고 색깔 있는 우리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지역문화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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