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용만중 기자)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진선),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반대특위(위원장 조오순), 더민주 화성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용)가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됐다.

세 단체는 앞으로 화성시민과 함께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철회운동을 전개할 것을 밝히면서 그동안 활동이 수동적인 반대에 그쳤다면 이제는 반대를 넘어 철회운동으로 대대적 방향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을 예고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7일 홍진선 위원장을 대책위원회 신임 상임대표로 추인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한, 최근 신문지상을 통해 군공항을 이전하면서 민간공항을 함께 검토중이라는 것은 군공항을 이전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며, 더 이상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화성시민을 괴롭히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들 단체는 "만약 수원시가 2월 임시국회를 통해 또 다시 군공항이전을 위한 일방적 행보를 강행한다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단체는 물론, 화성시민들의 큰 분노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경고 하면서 화성호를 예비이전 후보지에서 하루빨리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임 범시민대책위원회 윤영배 위원장과 박연숙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반대특위 부위원장, 최청환 시의원, 김인순 도의원과 오진택 도의원까지 화성서부의 시도의원까지 대부분 참석해 뜻을 모았다.

조한설 더민주 화성갑 청년위원장과 김연근 화성갑 직능위원장, 손재열 당원과 정대영 보좌관, 배행순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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