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적 생활교육 리더 양성과정 직무연수’연중 실시

(전남=조승원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한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 보성 청소년수련원에서 초·중·고 교사 41명을 대상으로‘2019. 회복적 생활교육 리더 양성과정 직무연수’개강식을 가졌다.

‘회복적 생활교육이란 징계와 처벌 위주의 생활지도 방식에서 벗어나 따뜻한 생활교육과 관계회복을 통해 평화적인 학교문화를 정착한다는 취지의‘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핵심 정책 중 하나이다.

이번 연수는 회복적 생활교육 확산을 위해 필요한 강사요원을 양성할 목적으로 개설됐으며, 2월 15일(금)부터 12월 14일(토)까지 총 16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과 실천훈련을 병행하며 월 2회 토요일에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7일 동안 합숙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기관의 강사와 현장실천가들을 초빙해 최고의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직무연수는 △학교폭력에 대한 회복적 접근 △신뢰서클 진행 훈련 △트라우마 이해와 치유 △새학년 준비 로드맵 만들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현장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함은 물론 학교 컨설팅 및 각종 교원연수의 강사로 활동하는 등 회복적 생활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확산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 학교구성원 간 관계회복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 실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 외에도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 운영, 권역별 연구회 활성화, 학생 평화교실 운영, 지역사회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평화공동체 구축 등 회복적 생활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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