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사비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에 나섰다. 

'게이트키퍼'는 생명사랑지킴이라고도 불리며, 이들은 가족이나 친구 또는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해 적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소방서는 부여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으로부터 전문 강사를 지원받아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자살 예방 및 대응방안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은 마을 담당제와 연계하여 자살시도자, 자살자 유가족, 정신질환자, 우울 독거노인, 신체 질환자 등 자살 고위험군에게 말벗 서비스 제공 및 안부 확인 등 멘토 역할로 자살 예방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원 의용소방대팀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서 의용소방대가 부여군의 생명사랑지킴이로 앞장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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