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용만중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는 지난 18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평택항 미세먼지 및 폐기물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원 주관으로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 홍선의 의원, 김영주 의원, 김동숙 의원, 이해금 의원, 유승영 의원, 이관우 의원, 평택시 환경농정국장 등 관계 공무원, 12개 평택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평택항에 반입된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과 미세먼지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 청취한 후 폐기물 처리 계획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평택항에 반입된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과 관련 시민단체는 “필리핀에 남아있는 폐기물이 평택항으로의 추가 반입을 저지하고 관내 폐기물 업체 실태 현황을 조사하고 관리에 철저하여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 폐기물 수출 관련하여 조속히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신속한 대응과 처리를 위해 시민단체를 활용한 민관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강정구 의원은 “필리핀 불법 폐기물 관련하여 평택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환경부와 조속한 협의를 통해 처리해 주길 바라며, 또한 타지역에 비해 미세먼지로 인하여 일상 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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