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시간적 부담 덜고, 종이 출력↓ 비용 절감 기대

(서울=양정호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건축허가·신고필증 등 건축 관련 문서를 온라인으로 교부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건축허가·신고 후 구청을 직접 방문해야만 해 허가와 신고를 하는데 번거로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필증을 직접 출력할 수 있도록 교부 방식을 개선했다. 

▲건축허가 처리 안내문 ▲협의 조건 ▲건축허가·신고필증 등의 문서를 PDF파일로 받아 볼 수 있어 민원인들의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종이 출력을 줄여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당동에 거주하는 박수현(71세)씨는 “허가필증을 받으려고 바쁜 시간을 쪼개 구청을 2번씩이나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 인터넷으로 바로 출력할 수 있게 돼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016~2018년 3년간 건축주 및 민원인이 총 1,207건의 각종 허가 및 신고필증을 교부받기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축과(☎820-910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창섭 건축과장은 “이번 건축 인·허가 필증 교부 방법 변경으로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편의중심의 건축행정 업무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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