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김중필 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임국빈) 119구조대는 지난 23일 13시 40분께 수리사에서 너구리산 방향 능선 부근에서 등산객(여, 60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하산 중 발목이 접질렸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119구조대원 및 구급대원 8명은 해발 308m 너구리산 방향 능선 부근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통증을 호소하는 발목을 진공부목으로 고정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하산했다.

최근 3년간 군포시 산악사고는 87건으로 9~10월이 22건(25%)으로 가장 많았고, 4~5월이 14건(19%) 대체적으로 봄·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군포소방서에서는 매년 봄·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와 캠페인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승민 구조대장은 “해빙기 산행은 아직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 많아 낙상 및 실족 위험이 있다”며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만약 사고를 당하면 119에 신고해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