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안병용) 의정부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3일(토) 새 학기를 앞두고 있는 16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학교폭력에 대해 배우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학교폭력 예방 봉사활동 ‘학교폭력은 폭력입니다!’를 마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교폭력과 가장 큰 연관이 있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구체적인 예방·대처방안을 생각하여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었다.

봉사활동 참가 청소년들은 2월 23일(토)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교폭력의 실태, 심각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직접 학교폭력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생각하여 발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직접 나눈 학교폭력 예방·대처 방안과 직접 선정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의정부 시내로 나가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날이 따뜻했던 주말 의정부시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청소년들은 떨리는 마음이 있었지만 용기 내어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전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참가 청소년들은 “학교폭력이 뭔지는 알고 있었지만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도움을 주겠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학교폭력에 대해 알리기도 했지만 내가 가장 변한 것 같다. 앞으로는 방관자도,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의정부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황창수)은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바라고,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관이 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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