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봄철을 맞아 건조한 날씨 속 들풀 화재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부여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불 사고 원인을 분석하면 논·밭두렁 및 쓰레기소각 부주의로 인해 인근 산이나 민가, 문화재시설 등으로 비화, 연소 확대되어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뻔한 사고들이 여러 차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 화재예방 계도 ▲대형화재 발생 대비 초기진화 대응태세 확립 ▲현장지휘관 신속 상황판단 및 초동진화체제 구축 등 봄철 들풀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들풀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 인접지 등에서 논·밭두렁 소각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충청남도 화재예방조례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광종 현장대응단장은 “논, 밭두렁 태우기를 할 때에 마을별 공동소각을 실시해  면사무소 또는 소방서에 사전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