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 ‘1919. 그날의 함성’ 참여

(홍성=정선규 기자)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도연)은 2019년 3월 1일(금)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펼쳐진 『1919. 그날의 함성』기념행사에 참여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3·1운동 유족회, 광복회 홍성·보령지회 등 우리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많은 교육가족이 참여하여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3·1운동 영상 관람,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고 군립합창단이 압록강행진곡, 독립군가를 제창 할 때에는 홍성교육가족은 물론이고 참여한 시민 전체가 양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열정적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였다.

1부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만세행진에서는 ‘3·1운동 100년, 홍성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외치다!’라는 깃발아래 홍성교육가족이 함께 모여 3·1독립 만세 운동 당시 보여준 우리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리며 행진을 이어나갔다. 특히 홍성여고 학생회에서는 태극기 카드섹션을 준비하여 80여명의 학생들이 대형 태극기를 형상화한 카드섹션으로 만세행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3·1운동이 나라와 민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겨레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었듯이, 오늘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뜻과 숭고한 정신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 함께한 홍성여고 학생회가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2부 공연에서는 일제강점기 노래를 시작으로 기미독립선언서와 공약삼장을 주제로 한 연극공연이 펼쳐졌다. 100년 전 그 날의 전율을 그대로 전해주는 배우들의 열연은 전통시장을 꽉 메운 시민들과 학생, 교사, 학부모들을 시대를 넘어 그 날 그 현장으로 인도하였고 마치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처럼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우리 지역 홍성은 독립운동사에 길이 빛날 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 그리고 3·1운동에 참여한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영혼이 살아 쉼 쉬는 충절의 고장으로 이 날 행사는 참여한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 고장의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해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홍성교육지원청에서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3·1운동 100주년 기념 역사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바, 우리 학생들이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생생하게 느끼고 고매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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