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의 기초가 된다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는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의 기초가 된다는 전제아래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2018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높아

2018년도 다양한 가족을 위해 추진되었던 사업들의 주요성과를 보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서비스 연간 참여인원이 68,603명으로 2017년 30,566명보다 224%가 증가하였다. 수행사업 전반에 걸쳐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75점으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단위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에 적극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가족문제와 갈등해결에 맞춤형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서비스를 지원한 결과다. 주요 이용대상은 성장기 자녀를 둔 일반가족,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취약·위기가족 등 이며 다양한 가족구성원들의 성장을 돕고 가족관계와 생활을 향상시켰으며 지역사회 가족친화문화조성과 가족공동체 형성에 기여하였다.

■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김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의 조기정착 및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강사 일자리창출사업을 관내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외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결혼 3년이상 국적취득한 이주여성 가정으로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및 3년 이내 출국사실이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친정방문 및 부모초청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2018년에는 총 7가정 28명을 지원하였다. 그 외에도 한국어교육, 방문교육서비스, 통번역지원, 국적취득 및 운전면허취득비용 지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을 실시하여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부모교육 및 부모-자녀 상호작용 서비스 제공으로 부모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하고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3년 연속 우수

김천시 아이돌봄 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수 A등급을 받았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만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여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돌봄 서비스로 가정의 아이돌봄을 지원하여 아이의 복지 증진은 물론 보호자의 일· 가정 양립을 통해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50가정 500여명의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아이돌봄 지원서비스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거나 홈페이지를 활용하고,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 아이돌봄지원센터 (☎054-431-5475)에 문의하면 된다.

■ 2019년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사업 중점 추진 계획

2019년 올해도 마찬가지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신규 사업으로는 최근 가정폭력, 이혼, 자살, 사망, 사고, 경제·사회적 위기사건들에 직면한 위기가족들이 지역사회에 경찰서,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 법원,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등으로부터 상담연계가 이어지면서 위기가족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례 관리하여 건강한 가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역량강화지원 사업이 중점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김천시 다문화가족 19세 이하 자녀가 783명으로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을 위한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및 부모대상 부모·자녀 관계 향상프로그램 및 정체성·사회성·리더십 개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지원에 주력한다. 아울러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지원을 위해 이중언어환경조성을 위한 이중언어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이중언어 활용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끝으로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 보완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맞추는 가족문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돌봄지원환경 마련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및 새싹길장난감도서관운영, 아이돌봄지원서비스 확대, 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로 가족친화적인 지역사회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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