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교복, 시민의 목소리 듣는다”

(대구=김헌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3월 6일(수)부터 3월 8일(금)까지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연계하여 전시장 내 2개 부스 규모로 ‘착한교복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는 교육청의 디자인 공모전 작품 등을 토대로 제작한 착한 교복 샘플을 다수 전시할 계획으로, 방문객들에게 직접 제품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착한 교복의 내용 및 도입 취지 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착한 교복은 강은희 교육감 공약 사업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활동 할 수 있는 교복,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교복,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교복을 일컫는다. 단위 학교에서는 교육청에서 제안한 착한 교복 표준안(교복 샘플)을 참고하여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착한 교복의 도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데 올해에는 먼저 희망 학교 14개교(중 9, 고 5)를 대상으로 착한 교복을 시범 도입한다.

착한 교복의 도입 확대를 위해서 교육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개선된 교복을 많이 홍보하고 제품의 선호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홍보 행사에는 착한 교복 모델(중·고등학교 학생 모델) 13명이 홍보 도우미로 참가한다. 앞으로도 착한 교복 홍보 활동에 수요자인 학생들을 많이 참여 시킬 계획이며 실제로 옷을 착용해 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018년 12월 착한 교복 패션쇼를 통해 처음으로 착한 교복 표준안(교복 샘플)을 소개하였는데, 착한 교복이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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