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광수 기자)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장)은 지난 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서울 중구)에서 열린 ‘평화접경지역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황인성 사무처장을 비롯해 인천 강화, 경기 김포·고양·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 대전환기 변화 속에서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 상황을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신득상 의장은 남북경제 협력부분에 있어 해상 관문과 물류 기지의 요충지로서 강화군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동도 동서평화도로, 강화~영종 평화도로건설, 인천~김포 고속도로 연결 및 의료복합단지 등 조기착공 및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마리산 참성단을 활용한 문화·학술 교류 프로그램 추진, 해안철책선 관광상품화 방안, 민주 평화 학교 운영 등을 건의했다.

  신득상 의장은 “강화는 천혜의 지리적 위치와 자연환경을 가진 우리나라 제일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남북평화의 시대를 맞아 교류-거점도시로써 앞으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강화로 시선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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