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검증된 레퍼토리·지역예술단체 초청공연 등 다채

(군위=김봉익 기자) 군위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소장 한태근)은 올 한해 검증된 레퍼토리 공연과 우수한 국립 및 지역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초청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2007년 9월 5일 개관 이후 군위를 대표하는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은 개관 12주년을 맞이해 클래식, 국악, 오페라, 무용,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군위군민들에게 문화예술로 누리는 삶을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3월 군위의 봄을 알리는 ‘장윤정과 함께하는 2019 신춘 Dream 콘서트’로 트로트 여왕 장윤정과 발라드 가수 홍대광의 노래와 댄스팀 카리스, 개그맨 정명훈이 MC로서 출연하여 남녀노소 및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공연으로 진행되며 3.21(목) 오후 7시 30분에 막을 올린다.

4월 2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요콘서트 구름빵’이 진행된다. 

‘동요 콘서트 구름빵’은 베스트 셀러 그림책 ‘구름빵’의 따뜻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쉴 새 없이 이어져 나오는 김성균 작곡가의 신나는 동요와 흥겨운 율동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5월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는 가족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5월 9일 열린다. 장용과 오미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이번 연극은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항상 곁에 있다는 이유로 잊은 채 살아가는 노부부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6월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도립예술단체인 경북도립국악단이 정기연주회로 찾아온다. 국악인이자 영화배우인 오정해씨의 사회와 노래로 함께 진행될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국악과 풍물의 풍요로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완연한 여름의 기운이 밀려오는 7월에는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가 군위를 두드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비언어극이자 브로드웨이 진출작인 난타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쉐프들의 쉴틈 없는 요리 속 칼과 도마 등 주방용품을 악기로 승화하여 두드림에 압도되는 매력을 느껴보자.

10월 형형색색의 단풍에 물든 군위의 가을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가을음악회’가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이후 다시 10년 만에 군위에 돌아오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해설 있는 공연으로,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들으며 올 가을 군위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11월의 마지막 주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지트리아트컴퍼니와 경북도립교향악단이 함께하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오페라를 해설을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대구·경북지역예술단체와 함께 기획한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처음 입문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마지막 12월은 국립현대무용단과 2019 송년 콘서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가보조금 사업에 신청하여 선정된 공연으로서 서울 예술의전당-CJ토월극장 3일 3회 전석 매진, 지역순회공연 17회 투어가 예정된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서 해설이 있는 무용으로 진행된다. 

군위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 한태근 소장은 “다양한 군민들이 이곳에서 문화예술이 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클래식, 국악, 연극, 무용 등 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매월 ‘영화가 있는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군민 모두가 삶을 문화로 풍성하게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