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방용환 기자) 경기 광주소방서(서장 김상현)는 9일 밤 11시 30분경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의 한 중고기계 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 초기에 불이 공장 전체로 옮겨 붙으면서 목공기계 20여점과 샌드위치패널 공장 4동 중 1동(660㎡)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천9백 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화재 신고 접수와 함께 소방관 60명과 소방차량 29대를 동원해 긴급 진화에 나섰고, 한때 불길이 거세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여 화재 발생 25분여 만인 11시 55분경 진압을 완료 했다.

한편, 소방서는 공장 전체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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