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돌봄 만족도 5년 연속 95% 넘어
학생자율참여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50.8%
초등돌봄전담사 올 상반기 중 추가 배치

(대구=김헌자 기자) 2010년부터 시작된 대구 초등돌봄교실은 평균 9천명 정도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방과후 연계형 돌봄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3천여명이 증가해 1만 2천명이 돌봄교실을 이용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 초등돌봄전담사의 일과는 통상적으로 13시부터 시작된다.

12시에 출근해 18시까지 6시간 근무하며, 학생들은 정규수업을 마친 후 점심 식사 후 돌봄교실에 오면 13시가 된다.

13시부터 돌봄과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최대한 4시간(평균 2시간 정도) 운영할 경우, 17시에 97.1%, 18시에 나머지 2.9% 학생이 귀가하여, 돌봄 전담사의 일과는 마무리가 된다.

이러한 일정을 감안하면 방과 후에 시작되는 돌봄교실 특성상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늘이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아울러 학부모 수요에 따른 각 학교 돌봄 운영 사정이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8시간 근무를 적용하는 것에도 어려운 점이 있다.

타시도의 경우 8시간 근무자가 많다는 주장은, 기존의 고용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올해부터 추가 채용하는 인력은 모두 6시간 이하이다.

고용형태를 살펴보면, 서울은 8시간 근무자 40%, 4시간 근무자 60%로 구성되어 있고(2018. 4월 기준), 대구는 6시간 이상 근무자가 87%, 5시간 6%, 4시간 근무자가 7%(2018.9월 기준)로, 타시도에 비해 불리하지 않다.

현재 대구시교육청의 초등돌봄교실은 돌봄기능 외에 교육기능을 추가하고 있으며, 학생 1인당 예산투입 현황을 보면 인건비는 특·광역시 평균보다 18만원이 적은 99만6천원이며, 프로그램운영비는 23만원이 많은 102만8천원으로 실제 학생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운영비는 전국 최고수준으로 전체 돌봄예산의 50.8%까지 투입되어 돌봄교실 이용 학생의 교육적 기능이 강화되어 있고, 이는 다른 시도와는 다른 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아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실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의 경우 돌봄전담사와 프로그램강사가 돌봄교실 학생을 관리하고 있으며, 1인당 관리하는 학생수는 8.1명으로 특·광역시 평균 8.2명보다 0.1명이 적다.

이와 같이 대구시교육청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기능에 다양한 놀이와 체험 중심의 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기능을 추가하여 운영한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5년 연속 95%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초등돌봄교실 학생수 증가와 관련하여, 초등돌봄교실 학생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8천여 명에서부터 2018년 9천여 명까지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4월 정부의 온종일 돌봄정책 발표에 따라 초등 전학년 단계적 확대에 의한 방과후 연계형 돌봄기능이 추가되어, 올해는 예년의 평균 9천명보다 3천여 명이 증가한 1만2천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초등돌봄 전담사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되는바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상반기 중으로 모두 해결해 전담사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돌봄 교실을 운영 하겠다.”며, “전담사들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초심을 유지하면서 하루빨리 대화와 타협을 위해 현 상황을 해결하고 속히 아이들 곁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