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제9회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13일 무량사 극락전에서 소방, 부여군청 및 무량사 관계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무각본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각본 소방훈련은 대기가 건조한 봄철,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관계인의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실시 된 것으로, 무량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재진압 및 현지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중점 훈련은 가상화재 부여에 따른 화재신고 및 인명대피 훈련, 소화기 활용 초기화재 진압훈련, 소방차량 출동로 숙지 및 소방용수 시설 확보와 산불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법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광종 현장대응단장은 “목조건물인 경우 초기화재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성상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높다”며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산불로 연소확대되는 것을 막기위해 지속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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