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어린이집 ‘품질 관리’ 한다

(오산=용만중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019년에도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 

부모 모니터링 사업은 건강관리, 안전관리, 급식관리, 위생관리의 4영역 20개 지표를 바탕으로 수요자인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2인 1조를 이루어 직접 어린이집의 운영을 관찰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보육환경 관리에 부모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는 핵심지표 중심으로 모니터링 지표 통합·감축(25→20개), 모니터링 대상 선정기준 개선, 의견청취 절차 신설 등 사업취지에 맞게 운영체계가 개선되어 어린이집의 부담이 완화되고 단원과의 소통이 강화되는 등 사업이 더욱 내실화되었다.

시는 3월 부모 모니터링 단원을 모집한 후, 단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현장 실습 및 교육을 이수한 후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에 걸쳐 오산시 관내 92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모 모니터링 단원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영유아가 있는 부모 4명과  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자로서 보육교사 경력 3년 이상인 자 또는 근무 경력 3년 이상인 영양사, 간호사, 의사 등 보육·보건관련 전문가 4명을 3월 2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을 통하여 부모의 어린이집 운영 참여를 도모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안심보육 환경 조성 및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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