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김병기 기자) 영천경찰서는 지난 14일 경찰서 대의실에서 최기문 시장, 박종운 시의회의장, 김우영 교육장, 박윤환 소방서장 등 30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교통안전, 자살예방, 산업안전)의 하나로 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찰서와 기관·단체 간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주목을 끈 대목은 영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 신망정사거리에서 서문육거리까지 3km구간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가 총453건(사망6명, 중상70명 등)으로 14년에 71건 발생하던 것이 18년에는 111건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이 구간의   사고예방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나, 과속방지턱 설치 등 속도저감 시설을  보강키로 하는 등 예방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최기문 시장은 교통사망사고는 시민의 안전 확보와 더불어 인구 증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통시설 확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으며, 김영환 경찰서장은 사고 예방과 교통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기관·단체 합동 캠페인 참여 등 지역 공동체치안 발전에 시민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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