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산업 발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 앞장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탄자니아 공항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사가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인“수하물 처리시설(Baggage Handling System, BHS) 운영 노하우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탄자니아 공항청 직원 16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생들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수하물 처리시설 운영노하우 학습 및 현장중심의 맞춤형 OJT(On-the-Job Training) 교육 등 공사가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에 맞춰 공항 수하물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학습하였다. 

탄자니아 공항청(Tanzania Airport Authority, TAA)은 다르에스살람 국제공항 등 탄자니아 내 58개의 공항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탄자니아 공항청은 최근 공항 확장 및 신규 터미널 오픈 계획에 따라 공항 운영 효율화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공항운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하물 운영 안정화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에 운영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시설은 수하물 10만개 당 지각수하물 0.3개로 세계 공항 평균인 10만개 당 11.1개와 비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수하물 처리시설 운영 노하우 교육 외에도 지난 2018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탄자니아 공항시스템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진행하는 등 탄자니아 공항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탄자니아 공항청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항시스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탄자니아 공항청 관계자 15명이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2주간의 공항운영 및 관리과정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6월에는 15명의 교육생을 인천공항으로 초청해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올해 9월에는 인천공항공사 사내강사들이 탄자니아 현지를 방문해 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지 출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우수한 수하물 처리 노하우를 알리고, 탄자니아 공항의 운영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운영노하우를 전파하는 한편, 해외공항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해외교육을 확대해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