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장성대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18일 전남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예인선 G호(44톤, 부산선적)의 유류 이적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발생 당시 G호에 약 9000ℓ의 기름(벙커-A유 8000ℓ, 경유 1000ℓ)이 적재된 상태로, 사고해역에 해양오염은 없으나 적재된 기름이 해상에 유출 될 우려가 있어 이적작업을 통해 해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인양 작업 중 기름유출에 대비하여 G호 주변에 오일펜스 200m를 설치하고, 해경 방제정 2척을 현장에 배치한 상태다.

이적작업은 울산소재 전문업체에서 진행중에 있고, 이적작업 종료 후 19일 G호의 선체 인양 작업을 실시 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사고선박의 유류 이적과 신속한 방제대응으로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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