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민주주의 실현하는 첫 걸음
관내 259개 중·고 80만원 지원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5일(금)인천시 관내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학생회장 공약이행비’ 8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에 머물었던 학생회 운영비 지원 사업을 올해 중학교까지 확대한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18 청소년 100인 토론회’, ‘2018 주민참여예산제’에 나온 안건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는 인천시교육청의 정책방향과 그 맥을 같이한다.

‘학생회장 공약이행비 지원’ 사업은 학생회장이 학생회와 함께 회의하고 예산을 편성하면, 학생회 담당교사가 결재를 통해 예산집행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선거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학생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민주시민교육과 최형목 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자율성,  공공성, 연대성을 강조하는 민주시민교육으로 주체적인 학생자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믿은 만큼 성장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다리면 우리가 생각한 것 그 이상을 늘 보여준다.”며 학생들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강조하였다. 

또한 이 사업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사업을 계획하여 시교육청에 신청하면 10개 학교를 선정하여 사업비를 직접 지원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도’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