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능동적 대처·노사 간 신뢰로 단결의지 다져

(김포=홍순인 기자) 김포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위원장 이덕재)이 창립15주년을 맞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신뢰를 바탕으로 단결하자’고 선언했다.

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덕재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들이 그동안 회사를 위해 쏟은 땀과 눈물이 경영진에게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열악한 근무환경이 하루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급변하는 사회의 여러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함께 노력하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부단히 노력해주시기 바라며,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굳게 단결해야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은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덕재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하영 김포시장께 현장 최 일선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 직원의 처우개선과 통진도서관 회수 문제에 대해 슬기로운 해결방안을 찾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한 정하영 김포시장은 “노동조합 창립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의 단결력이 좋아 보인다.”고 축하하며, “김포시의 인구증가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신도시 등에 많은 공공시설물을 조성하고 있으며 공무원, 공단, 재단 등 1500여 공직자가 함께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방공기업연맹 이선호 위원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홍철호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고,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두관 국회의원을 대신해 피광성 사무국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서울주택공사 이우용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소속 30여개 공기업노조 위원장과 재단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사화합과 사회공헌 및 노동조합 발전에 헌신적인 조합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으며, 각 기관 단체에서 보내오는 축하물품을 화환 대신 쌀을 받아 김포복지재단에 320만원 상당의 쌀 1,000kg을 기증해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더욱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 했다.

김포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은 지난 2004년 1월 최초 설립했으며, 2011년 공기업선진화방안에 따라 도시공사로의 통합과 2017년 6월 공단으로 분리 독립하는 동안 조합원들을 이끌며 중심을 잡고 협력적이고 상생하는 노사관계 형성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현 이덕재 위원장은 제4대 위원장에 취임 후 2018년 2월 제7대 위원장에 당선되어 지금까지 노동조합을 이끌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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