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 체험프로그램 참여기관 추가 모집

(서울=양경섭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장을 본격 운영한다.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숲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자연형 놀이터이다. 성동구에는 대현산 유아숲체험원(금호1가동 산37-1 일대), 금호산 유아숲체험원(금호동3가 산2-1 일대),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옥수동 436-9 일대) 3개소가 조성되어 있다.

구는 각각의 유아숲체험장에 흔들밧줄건너기, 나무오르기, 낙엽풀장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숲체험활동 경험이 없는아이들을 위해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유아숲지도사’라 불리는 이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활동지도 및 숲해설을 진행한다.

지난 한해 대현산 유아숲체험장에는 5천여명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18년 새롭게 조성한 금호산·매봉산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시범운영을 통해 3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구는 지난 2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숲체험이 가능한 참여기관 총 15개소를 모집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아숲체험장 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장에는 놀이기구 외에도 식물·곤충 관찰 및 숲을 거닐며 숲생태이야기를 듣는 자연체험 학습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시설은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 또는 공원녹지과(☎02-2286-5672)로 문의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숲체험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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