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관광시책 “모두가 행복한 관광청송”

(청송=류동수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지난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은 가운데 2019년 관광시책 추진방향을 “모두가 행복한 관광청송”으로 정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품격높은 문화관광’이라는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융합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수익형 관광모델 구축 및 창의성이 결합된 문화공간 조성이라는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여기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기존 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 및 관광자원 개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라는 관광분야 전반에 걸친 시책을 마련했으며, 이는 향후 청송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인 정책을 살펴보면 먼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각종 박람회 참가, 여행기자단 팸투어 등을 통한 관광 홍보 강화, 제15회 청송사과축제 콘텐츠 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축제 추진, 주왕산 전설과 연계한 뮤지컬 공연 및 산사음악회 개최로 관광객들에게 스토리를 통한 청송 알리기,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촌형 슬로시티 사업추진, 용전천 경관지구 조성을 통한 야간관광 강화 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등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가진 관광도시로서, 고속도로 개통으로 나아진 접근성과 대명리조트 등 숙박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체험·관광 연계를 통한 가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여기에 더해 스포츠·레저 분야에서 27홀 골프장(민자유치) 건설 추진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절골 관광객

다음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기존 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주산지테마파크 조성, 병풍바위 지질명소 관광자원화, 얼음골 클라이밍지구 주차장 조성, 옛편지 전시체험관 조성, 솔누리느림보세상 조성, 객주문학마을 지역경관거점 조성 등 다양한 관광지 개발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청송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나간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 내륙으로서는 최초로 인증 받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지질명소 및 신성계곡녹색길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 신성계곡 공룡에코공원 조성 및 백석탄 포트홀 주변 공원화 사업, 태행산 꽃돌생태탐방로 조성, 주왕산국립공원·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소 설치 등을 통해 지질과 연계한 관광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지질교육의 장으로서 교육·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주왕산 용추협곡

이외에도,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진보면 문학마을 △파천면 힐링 치유마을 △청송읍 주민 창조마을 △주왕산면 경관, 휴식마을 △부남면 미술 마을 △현동면 농업체험마을 △현서면 동화마을 조성을 내걸며 읍면별 관광 특성화를 통해 관광객들이 청송에 오래 머물며 천천히 관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행복한 ‘모두가 행복한 관광청송’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이 단순히 들렀다 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통해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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