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유입·정착사업 발굴·지원
광양읍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인구 정착

(광양=이문석 기자) 광양시는 지난 25일 전라남도 인구 유입 정책 공모사업인 ‘전남 인구, 희망찾기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전남도에서 지역의 인구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인구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군 특성에 맞는 ‘젊은 세대 유입·정착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25일 도내 15개 시·군에서 16개 사업을 신청하여 서면평가와 2차례의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8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광양시에서는 인구 정착을 위해 공익형 공간 등을 제공하는 ‘머물고 싶은 한옥살기, in 광양’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2억 2천만 원 중 1억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머물고 싶은 한옥살기, in 광양’은 공가 현황을 파악한 후 운영자와 입주자를 모집하여 한옥형 및 일반 공가를 5년 이상 임대 후 각각 게스트하우스, 순환형 임대주택, 공동 공간 등으로 조성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광양읍 원도심 일원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광양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11월 전남도로부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최종 승인을 받은 이후 지역역량강화용역과 한옥 건축 설계 용역 등이 순차적으로 착수 및 진행되고 있으며, 한옥 리모델링 사업은 올해 하반기 중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전남인구, 희망프로젝트사업’에서 민간 운영 확대 역할을 담당하고,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에서는 공공의 모델 및 수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해 인구 정착을 위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전라남도 공모 사업에 선정된 ‘머물고 싶은 한옥살기, in 광양’사업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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