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법부터 건축분쟁까지 전문가 재능기부

(장성=조승원 기자) 장성군이 날로 다양해지는 건축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주민을 위한‘건축민원 상담실’을 운영한다.

군은 최근 건축공사로 인한 이웃 간의 분쟁과 건축 관련 생활민원이 증가하고 건축물의 사후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축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군민들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민원봉사과 내 건축전문가 무료 상담실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관내 건축사 8명 중 1명이 군청 민원봉사과 내의 ‘건축민원 상담실’에서 주민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진행하며, 상담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다.

건축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건축사가 건축 설계부터 준공에 이르는 전반적인 건축 과정, 건축물 유지관리 및 무허가 건축물 시정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관계법령의 면밀한 해석을 통해 각종 건축 분쟁을 상담해주고 간단한 민원서류를 대신 작성해주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2015년부터 실시한 건축민원 상담서비스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건축 민원이 주민들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건축 전문가인 건축사와의 1:1 맞춤 상담을 통해 고품질의 건축행정 서비스를 받아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