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중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27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제철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19년 설비고도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설비기술부 주최로 추진된 이날 킥오프(Kick-off) 행사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제선, 제강, 압연, 스테인리스 등 제철소 주요 직책 보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각 직책 보임자는 그 동안 공장 별로 추진돼온 설비 고도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설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철강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비 고도화와 성능복원을 추진 중이다. 설비 고도화는 각 공정의 설비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도입 당시보다 성능을 110% 향상시키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제품 품질과 생산을 보증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부가 가치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제품 증산과 스마트팩토리 도입 추세에 맞춰 체계적으로 설비를 고도화하고 생산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불량 없이 생산하고 장애와 물류 대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강평에서 “철강은 장치산업이고 그 근간은 설비이기 때문에 빠르게 쫓아오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방법은 설비를 고도화시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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