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우승

(고양=이만조 기자) 고양 일산서구 리틀야구단(단장 김운남, 감독 박종호)이 최근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한 제 2회 화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년도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은 8월 ‘속초시장기’, 9월 ‘계룡시장기’, 10월엔 ‘구리시장기’ 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싹쓸이했다. 100여 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연속해 3개 대회를 우승한 것은 한국 리틀야구사에서도 귀한 기록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첫 대회부터 우승을 하며 리틀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리틀야구대회 우승은 출전 팀이 많고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만큼 힘든 일이다. 작년후반기 대회 3연승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어서인지 야구단은 첫 전국대회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 상반기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김운남단장은 우승소감으로 “2018년 3관왕에 이어 올 첫 대회 우승을 장식한 박종호 감독님이하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부상선수 없이 한해를 마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우수감독상을 수상한 박종호 감독은 “착실히 기본기를 기르며 따라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모두 야구를 즐기며 열심히 운동해 준 선수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창단 12년 만에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일산서구 리틀야구단은 강력한 투수진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결승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전 유성구 야구팀은 1점으로 막으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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