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13사업 공모선정…총 3억8000만원 국비 확보

(안동=백운석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각종 공모사업 7개 분야에 1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 8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향후 공모사업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사업비 확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Happy Day Concert’와 전시 ‘나도 예술가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를 비롯해 서울예술단의 ‘윤동주 달을 쏘다’ 외 4건의 프로그램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과 국제교류재단의 전시, 그리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합창단”, 어린이를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술창작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메간헤스 아이코닉 전’은 현재 서울 숲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전시 중인 기획전이다.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를 지역에서 개최해 지역문화 예술발전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는 물론 경북 북부지역 문화예술 공동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진행하는 청춘합창단은 지역의 어르신들의 클래식음악 여가 활동프로그램으로 올해에도 신청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정기 연주회는 물론 타 지역 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향후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응모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전국의 문화예술기관과의 네트워크을 활용한 업무 교류로 대형공연장에 버금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공연과 전시, 그리고 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오케스트라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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