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용만중 기자) 평택시 장당도서관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역사현장으로, 이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올해의 작가들’강연을 개최한다.

독립을 향한 세계역사기행을 주제로 한국, 중국, 베트남 역사를 살펴보는 이번 강연은 임시정부수립일에 맞춰 4월 한국편에서는 백승종 역사학자를 초청하여 1강(4월4일) 3.1운동 100년사, 2강(4월11일) 평택·안성·화성지역의 3.1운동, 3강(4월18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과정, 4강(4월25일) 친일파문제 청산에 대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4월 13일에는 강연의 내용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평택 역사 유적 탐방도 진행한다.

장당도서관 방문 시 자원봉사단이 주제에 맞춰 신문스크랩한 자료와 평택문화원에서 제공한 ‘평택의 3.1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전시도 볼 수 있다. 

5월은 중국 5.4운동과 관련하여 강창훈 작가 강연이 5월 2일부터 9일까지 2강에 걸쳐 진행되고 베트남 독립운동사에 대해 유인선(전 서울대) 교수 강연이 5월 23일부터 30일에 걸쳐 진행된다. 

6월은 초등 4~6학년 어린이 대상 ‘도자기로 만나는 한·중·일 교류역사’가 체험과 탐방형식으로 진행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3.1운동의 거센 항거지였던 평택의 역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밝히고 조국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재조명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 사업으로 탐방까지 포함해 운영되어 뜻깊은 역사체험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참여자 모집 중이고 자세한 문의는 장당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 go.kr)나 사업담당자(☎031-8024-7461, 7465)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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