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식중독, 석면 제거 계획 등 협의

(경북=김시환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폭력, 학생 자살, 미세먼지 발생 등이 전국적으로 발생되자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대책 마련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1일 도교육청 화백관에서 본청 과장급 이상,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안전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주재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 안전 예방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오고, 공부하고,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 사안·대책으로는 △특수학교 장애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교직원과 중증 장애학생 1:1 안전 관리조 구성 △학생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급식소 현대화 사업 추진과 사전 합동 점검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모든 학교·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와 보건용마스크 지급 △학교 석면 제거를 위한 석면 지도 오류 검증과 단계별 석면 제거 계획 수립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또래 생명지킴이 교육 의무화와 고위험군 학생 단위학교 책임제 관리 운영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사안 처리를 위한 행복학교 거점센터 건립 등이다. 

이 외에도 학생 통학버스 안전 관리 방안, 지방자치단체와의 CCTV 연계 사업 확대 시행 등 25개 사안이 더 협의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조치 방안도 협의됐다.

사고가 발생됐을 때의 보고 절차, 지정된 협력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방법, 사고처리 대책반 구성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방안도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각종 유형의 학생 안전사고 예방·조치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이번 회의에서 협의된 방안들이 교육현장에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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