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들불 및 쓰레기 소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 3~5월 기간 중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에 대해 집중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화재출동 853건 중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출동은 254건으로 전체 화재출동의 30%를 차지하는 등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여소방서는 논·밭두렁 불법 소각에 대해 단속을 실시할 것이며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충청남도 화재예방 조례'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고광종 현장대응단장은 "날씨가 풀리고 농사철이 다가오면서 논·밭두렁 소각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폐비닐 등은 소각하지 말고 수거해 마을 집하장으로 배출하고 농작 부산물은 퇴비로 사용하는 등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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