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봄철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인 청명·한식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청명 및 한식기간 동안 성묘객 및 상춘객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초동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대기근무 및 초기대응 ▲산불 대응태세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유지 ▲의용소방대원 역량 집중 활동 전개 ▲전 직원 비상응소체계 확립 등으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소각 행위방지를 위한 유동순찰을 강화하고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옥녀봉, 성흥산성 등 주요 등산로 입구 및 행사장 일대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시켜 산불을 예방하고 경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광종 현장대응단장은 “올해 청명·한식은 주말과 겹쳐 등산객 등이 급증해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 모두가 자발적인 노력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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