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광진경찰서와 횡단보도투광기 설치 논의

(서울=양경섭 기자)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8대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고양석 의장의 주재 하에 보행자 교통사고에 대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의 추진을 위해 광진구의회, 광진구청, 광진경찰서 등 관계 기관이 모여 지난 3일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간담회는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의 확대 필요성 및 설치 후 기대효과 등에 대한 광진경찰서의 브리핑을 청취 후, 투광기 설치에 따른 정책집행에 있어서의 현실적 문제점에 대한 광진구청 관계부서의 의견청취, 정책 추진에 대한 광진구의회 의원의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 함께한 유관기관 관계자 10여명은 교통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구민 안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하였으며, 이 중 가장 실질적이고도 효과적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방안인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야간·심야 시간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보행자 교통사고의   피해는 중상이 많은 만큼 교통사고의 피해는 피해 당사자 1명에 그치지 않고 한    가족의 삶을 파멸로 몰고 갈 만큼 큰 사회적 문제임을 역설하며, 투광기 설치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진구청 관계부서는 “투광기 설치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며 2018년도에 관내에 5개소에 투광기를 설치하였으나, 향후 몇 년 간 횡단보도 투광기의 효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투광기 설치 확대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광진구의회 전은혜·박순복·이명옥이 함께하였으며, 간담회를 주재한 고양석 의장은 “오늘 함께한 각 기관은 기관자체의 역할은 다르나,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다는 공통의 존재의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안전에 대한 구민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정책은 어느 한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고 여러 유관기관이 다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이며 이에 대한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간담회 개최 동기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광진구의회는 유관기관 간 사전 업무협의와 의견조율로 정책 사각지대를 막아 구민 모두가 안전한 광진구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현실적인   의회정치를 구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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