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도시에는 ‘행복’이 흐른다

 

(김천=송영수 기자) 올해로 시승격 70주년을 맞이한 김천시는 시민모두가 더 행복한 김천을 위해 ‘친절, 질서, 청결’.의 Happy Together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민선7기의 핵심인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관습적이고 오래된 의식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변화로 인해 그 성과는 이미 곳곳에서 가시화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시적인 변화 이외에도 눈에 띄지 않게 오래전부터 김천의 행복을 흐르게한 숨은 원동력이 있다. 도시의 피부밑에 숨어있는 혈관이자 신장인 ‘하수시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도시가 제기능을 오롯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하수시설’은 필수적이다. 오수 및 각종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하수관로와 모여진 하수를 깨끗하게 정화하여 하천으로 방류하는 하수처리장은 우리가 가만히 있는 동안에도 쉴새없이 혈액을 흘러보내는 혈관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회기반시설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된 하수도 시설이 없고 식수 처리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수인성 전염병(장티푸스, 콜레라 등)에 대한 최고의 예방책도 바로 현대적인 하수시설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이렇듯,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 하수도 사업에 대해 김천시(시장 김충섭)의 노력은 해를 거듭하여도 소리없이 계속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에 마을하수도를 설치하고 하수관로를 확장하는 한편, 시가지 내 노후 하수관로를 교체하고 하수처리장 시설을 확충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의 추진으로 오늘도 김천시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행복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포하수처리장 조감도

■ 살고싶은, 가고싶은 농촌을 위한 ‘농촌마을하수도 정비’ 

그 노력의 1순위로 김천시는 하수시설이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농촌마을’쪽으로 먼저 눈을 돌렸다.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김천시는 민선7기의 공약사업으로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에 농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포함시켜 도심 뿐만 아니라 농촌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2022년까지 650억원의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하여 10개 읍면 지역에 11개의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116.7㎞의 하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이에 사업이 완료되면 6,720가구 1만 4천여명의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생활의 환경을 제공하게 되며 이는 2018년말 기준으로 읍면지역 하수도 보급률이 37.9%에서 2022년 69%로 확대되어 주민들의 삶이 더욱더 윤택해질 전망이다.

■ 흐름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재정비’

있는 듯 없는 듯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흘러온 하수도지만 그 흐름을 멈출수는 없다. 특히 올해는 김천 전역에 대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정비하여 하수도 정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해 더욱더 힘차게 흐르게 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매년 강화되는 국내외 환경기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도시개발 및 공단 조성 등에 필요한 하수처리구역 확장 여건을 최대한 반영하여 시민들의 행복을 소리없이 지탱한다는 방침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공단 내에 있는 하수처리장의 악취 발생 근절과 효율적인 하수슬러지(하수 찌꺼기) 적정 처리를 위해 2021년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아포지역의 송천택지개발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하여 2023년까지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아포하수처리장’을 증설하게 된다. 동시에 기존 하수관로의 철저한 관리로 하수관로 200㎞에 대해 기술진단을 시행하여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미리 마련하여 안정적인 하수 이송으로 시민들에게 다같이 행복한 삶을 제공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김천하수처리장

■ 보이지 않는 노력, 눈에 띄는 성과

김천시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은 이미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하수도 시설을 확충, 개량하고 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여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주민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다자녀 가구의 하수도 요금 감면확대와 기초생활수급자 하수도 요금 감면제도를 신설 하는 등의 친서민 정책 추진은 이미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하수관거 분류식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공공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안전관리 예방훈련을 상시적으로 시행하여 위기 대응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행안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하수도 경영평가에서 2014년~2018년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가 하면 환경부 주관으로 이루어진 2018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운영관리 실태 평가 5년연속 최우수

■ 시민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Happy Together의 숨은 원동력 

15만 김천 시민들의 발 밑에서 오늘도 소리없이 흐르는 하수는 그 관리사업시작과 함께 즉시 효과를 가늠하며 피부로 느낄수는 없다. 하지만 어느 한 곳이라도 흐름이 막히면 시민들의 삶 자체가 위협받을 수 밖에 없는, 그래서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실용적 행정’의 선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김천시의 역사와 같이 흐르며 성장한 하수시설에 대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충분한 성과를 낸 이후에도 하루라도 그 관리를 소흘히 할수 없는 ‘깐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강조하는 김충섭 김천시장은 “혈관이 막혀 동맥경화에 걸리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듯이 하수관로가 막혀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게된다는걸 잊으면 안된다”면서, “김천 전역의 오수와 각종 생활하수 등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김천 발전에 걸림돌이 없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천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김천의 미래 100년, 더 나아가 200년을 내다보며,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쉼없는 노력을 이어가는 김천시의 하수도사업이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흐르게 하는 Happy Together 민선7기를 이끄는 소리없는 원동력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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