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방용환 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오년)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계절별 화재 발생을 분석한 결과 봄이 27.3%로 겨울(34.2%) 다음으로 화재 발생률이 높은 계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및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가 전체의 43%로 가장 높았고 전기 27.8%, 기계 16.5%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부주의 화재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관내 공동주택에 서한문을 발송해 음식물 조리 중 가스 불을 켜 놓은 상태로 외출, 조리대 주변 식용유 및 티슈 등 가연물 비치,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김오년 서장은 “주기적인 자율점검을 습관화하여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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