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원 의장 3억900만원…백인규 의원 27억7422만원 전체 1위

(포항=권영대 기자) 포항시의회 의원 평균재산과 채무가 각각 4억9천만원, 4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2019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용에 따르면 전년보다 평균재산은 3천3백90만원이 줄었고, 채무는 2천5백57만원이 증가했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백인규 의원을 비롯한 10명으로 나타나 31.2%를 차지했다. 가장높은 증가율을 보인 의원은 김상원 의원으로 전년보다 23.8%(1억2천4백17만원)가 증가한 6억4천4백5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배우자의 아파트 소유권 전환이 주요인으로 꼽힌다.하락폭이 가장 높은 의원은 박경열 의원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1천6백78만 을 신고해 전년대비 97%(6억4천8백99만원)가 하락했다. 건물 신축 등으로 인한 채무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포항시의회 의원 32명의 재산 총액은 156억6천8백66만원, 채무 총액은 144억7천2백20만원으로 나타났다.서재원 의장은 9백26만원이 증가한 3억9백만원을 신고했다. 정해종 부의장은 전년보다 3천7백52만원이 증가한 8억8천만원을 신고해 전체 의원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산상위 1~5위는 백인규 의원, 박정호 의원, 조민성 의원, 복덕규 의원, 정해종 의원 순이다.백인규 의원은 전년보다 5천9백만원이 증가한 27억7천4백22만 원을 신고해 전체 1위에 올랐다. 

박정호 의원은 전년대비 9백33만원이 감소한 17억3천2백99만원, 조민성 의원은 12억2천4백만원, 복덕규 의원은 전년보다 4천5백만원이 감소한 10억2천2백만원을 신고했다.다음으로 7억4천3백33만원을 신고한 이영옥 의원이 6위, 6억6천9백66만원의 이석윤 의원 7위을 기록했다.

정종식 의원은 -4억7천8백84만 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1억원 미만이 21.9%(7명), 1억원이상 5억원 미만 34,4%(11명), 5억원이상 10억원 미만 34,4%(11명), 10억원 이상이 9.3%(3명)다.

시.군 의원 가운데 권재욱 구미시의원이 65억6천7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최경환 울릉군의원은 -9억8천8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재산의 증감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과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 저축, 부동산 매입, 건축에 따른 금융기관 채무증가, 생활비 증가가 주요 인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은 올해 6월 말까지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 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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