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지도사 ‘무궁화코사지’ 달기 운동 확산

(구미=임성찬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 지부장 우경언)가 청명한 식목일을 맞이해 4년째 이어온 ‘자연아 푸르자, 나라꽃 무궁화심기’라는 슬로건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4일 오전9시께 신천지자원봉사단 20여명은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위치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의 요청으로 연구소 뒷산에 무궁화나무 20그루를 심었다. 

같은 날 인동 3.12독립만세 기념탑에서도 무궁화나무 20그루를 식재하고 방제작업을 했다. 

6일에는 사곡동 새마을테마공원 옆에 위치한 ‘훈배할부지네 무릉도원’에서 무궁화나무를 식재하는 등 이달 초부터 구미 지역 곳곳에 무궁화나무를 식재했다. 

우경언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장은 “심는 사람은 봉사단이지만 하늘의 빛과 비가 나무를 자라게 한다”며 “무궁화를 통해 애국심을 전파하고 나무의 소중함을 지켜가는 봉사단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매년 식목일마다 구미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묘목을 나눠주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무궁화지도사들을 파견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에 ‘무궁화 꽃달기’ 캠페인을 하는 등 나라꽃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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