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 부동파출소장 경감 이동식

요즈음 경북지방의 국도나 지방도를 운행하다보면 건장한 체격의 교통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과속구간과 굽은 도로 등에 배치되어 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비록 마네킹이지만 결코 운전자를 속이기 위함이 아니라 부족한 경찰 인력을 대신하고,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고마운 경찰이다. 

최근 도내 교통(사망)사고는 대부분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거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경북지방청에서는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마네킹 경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마네킹 설치 운영 효과는 설치 전과 후를 보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 2017년 8월 경기 파주경찰서에서 운영한 결과,  전년대비 사망자 44% 감소,

△ 충북지방청에서는 2018년 5월 6개서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설치 전 대비 교통사고 발생 30.3%, 사망자 80%가 각각 감소되었다.

운전자분들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에게는 양보하고 보행자에게는 배려를 하는 안전운전을 생활화 하고, 마네킹 경찰 운영을 비판하기 보다는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해주는 고마운 마네킹 경찰을 볼 때 손 한번 흔들어주는 여유를 가지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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