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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독립된 하나의 나라’
도민일보 | 승인 2019.04.09 17:35
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 윤해영

올해 초 개봉한 우리영화 ‘말모이’에서 “돈도 아닌 말을 왜 모으냐?”, “도시락이든 벤또든 배만 부르면 되지 말이 무슨 상관이냐?”라고 했던 사람들이 민족의 정신을 담고 있는 것이 말과 글임을 이해하고 우리말 사전 원고를 일제로부터 지키고자 목숨까지 내놓게 되는 변화과정을 보면서 정말 힘들고 잔혹했던 시기에도 이런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들이 존재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토록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나라를 되찾고자 헌신했던 애국자들의 모든 것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2019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설립된 정부기관으로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과 외교 활동의 핵심역할을 하였다. 일제의 탄압과 방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에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난이 있었을지 짐작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한국인의 이념적 정부로 독립운동의 통합을 시도하였다는 점, 실제 독립운동을 전개하면서 1945년 8·15광복까지 27년 동안 단절되지 않고 존재한 유일한 기구였다는 점, 또 국제적으로 한국인의 독립의지가 감상이 아닌 현실적 요구라는 것을 보여준 실체로서 존재하였다는 점 등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렇듯 뜻 깊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8년 7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발족되었고, 다양한 기념사업들이 실시되고 있다. 국민이 다 함께하는 기념행사가 국내외에서 이뤄지는 것은 물론 독립유공자 발굴 및 독립운동 유적지 정비, 3·1운동과 임시정부의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자료집 발간 등이 추진된다.

특히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42일간 지역별 추천주자 및 온라인 응모를 통해 선발된 국민주자가 전국 100개 지역에 불을 밝히고 전국 22개 주요 독립만세운동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국가보훈처는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조국 독립의 뜻을 되새기고 ‘보훈’을 매개로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10년, 100년 후쯤에는 선조들이 희망했던 지금의 국민들이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독립된 하나의 나라’가 되어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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