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이동 중계펌프장 설비 노후화 점검

(안산=남기경 기자)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광주)가 제254회 임시회 기간인 8일 안건 심의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방문한 곳은 상록구 이동 일원의 신P1 중계펌프장으로, 안산시 하수과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곳 수배전 설비 교체 공사비를 포함해 5곳의 시설 개선비로 총 25억9천여만원을 편성 요구했다. 

중계펌프장은 지대가 낮은 곳의 하수를 펌프를 이용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중간 시설을 말하며, 수배전 설비의 전기를 통해 펌프가 작동된다. 

예결위원들은 현장에서 시 하수과 관계자로부터 펌프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면서 수배전 설비의 노후화 정도를 확인했다.

특히 장비가 오래돼 발생하는 내부계기 부품의 열화 현상에 우려를 나타낸 위원들은 시 측과 펌프 기동 부하를 줄이는 기술적인 보완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강광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결위 기간 동안 예산안 편성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이날 현장활동도 그 일환”이라면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안건 하나의 심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앞서 지난 4일부터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 변경안’을 심의 중이며, 오는 10일 이 안건들의 의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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