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있는 정책을 개발, 대안 제시주력”

(용인=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의회 전자영의원은 ‘의원연구단체 ’공유도시 용인‘에서 공공영역의 공간자원 활용실태를 파악하고 현 시점의 개선 사항과 공유경제, 공간공유 활성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또한 박만섭, 하연자, 박원동, 이미진, 김진석, 이창식, 윤원균, 김희영의원과 함께 ’용인시 에너지 기본 조례안을 발의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편집자 주>

▲의원 연구단체 ‘공유도시 용인’에서 활동 중이다. 공공영역의 공간자원 활용실태는 어떻게 파악했으며, 개선 사항과 활성화 방안은?

경기침체·양극화·청년실업 등 사회문제의 대두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공유경제가 부각 중에 있다. 용인시 산하기관, 보조기관 등 청사 활용실태 및 개방 여부 등을 파악해 공공영역의 공간자원을 분석하는 등 4월까지 조사를 진행한 후 전문가 및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공유경제 공간 공유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며, ‘공유경제 활성화 조례(가칭)’ 제정 등을 통해 공유단체·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에너지 기본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구축이란 무엇이며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무엇인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란 최소의 경제·사회·환경 비용으로 에너지를 생산·제공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그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재생 에너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으며, 전 지구적 문제라 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용인시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지원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시와 사업자 그리고 시민들이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책무를 규정하고, 이에 따른 시의 재정적 지원을 명문화함으로써 시민들은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깨끗한 환경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뿌듯하다.

▲용인시 청년 농부들의 열악한 농업 환경을 꼬집은 적 있다. 파악한 부분과 이에 걸맞은 대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귀농을 한 20-30대 농부들이 최근 늘고 있는 상황으로 용인도 청년 농부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다양한 모임을 조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농업정책이 1차 산업인 농업 다시 말해 농지가 있는 부농을 위한 정책이 우선시 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농업을 하려는 청년 농부들의 사기를 꺾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은 도농복합지역으로 맨주먹으로 시작하는 농부들에 대한 주거, 금융, 교육, 공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청년 농부들의 여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농업 형태에 맞춘 특색 있는 교육지원, 판로를 위한 도농간 교류 확대 및 시장 공간 마련, 규제로 인한 주거불안 해소, 임신·출산에 따른 농가도우미제도 확대, 농업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 등 시 차원에서 지원해야할 부분에 대해 검토하여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청년실업 등을 해결하고, 다양한 형태의 농업으로 단순 1차 산업이 아닌 5차·6차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함에 따라 용인시 경제발전과 활력을 제공할 청년 농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이다.

▲지역 언론인 출신이다.

정치인으로, 언론인으로서 생활하면서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공통점이라 하겠다. 이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사안을 판단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혹은 대의를 위해 무엇이 옳은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역주민들을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각오는?

이제 의회에 들어온 지 10개월이 다 되어간다. 성과라고 하기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더 많다. 다만, 다양한 조직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안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으며, 진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쫒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있어서도 진정성을 담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수긍하는 내실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하려고 한다. 늘 성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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