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기자 서명록

영주시는 지난 2016년 4월 29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선비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8가지 희망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그 중 5번째가 인성교육진흥법 제2조에 의거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영주시를 인성교육의 본고장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기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영주시교육지원청에서는 2018년 선비교육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9일간 초중학생과 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그룹의 만족도는 긍정적 비율이 59.7%, 학부모 그룹은 65.5%, 교원그룹은 64.8%로 만족도 비율이 70%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문제점이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족 사유로는 프로그램의 지루함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이 힘들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교원들은 강사의 자질과 형식적인 선비인성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과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선비정신에 대한 체계적인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찾아오는 체험 관광객이 넘쳐나는 인성교육 체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선포에 걸 맞는 영주시가 되기 위해서는 현시점에서 과거의 문제점과 시행착오를 다시 한번 진단하고 새롭게 인성교육을 재정비해 출발해야 할 것임을 훈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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