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현장소통·실질적 지원 방안 의견 청취

지난 11일 이찬기 세관장(오른쪽 2번째)이 엘티메탈(주)를 방문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인천=배동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지난11일 이찬기 세관장이 수출업체 현장소통 및 애로사항 청취에 중점을 두고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엘티메탈㈜을 방문했다. 고 밝혔다.

엘티메탈㈜(대표이사 노석호)은 본딩 와이어 및 전기접점 물품을 수출하는 업체로, 중소벤처기업부 우수기업 선정 및 나노코리아 어워드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는 강소 수출기업이다.

인천본부세관 이찬기 세관장의 이번 현장방문은 관내 특화산업 분야인 금속분야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의 수출 전략 수립을 위해 수출통관 등 관세행정 관련 전반적인 애로사항 청취뿐만 아니라, 무역통계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찬기 세관장은 “최근 브렉시트,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과 반도체 단가하락 등 경기 순환적 요인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의 수출증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거세지는 보호무역 파고를 지역 기업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수출기업 지원팀을 중심으로 중소수출기업 지원에 세관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역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수출기업지원팀*을 구성하고, FTA, 통관, 세정지원을 포함한 관세행정 전 분야에 대해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내 수출 유관기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본부세관은 3월20일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FTA, AEO, 해외통관애로, 수입, 수출, 화물, 심사분야에 각 전문가를 구성하고 수출입기업센터를 주축으로 수출기업 지원팀을 발족했다.

이찬기 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현장 의견을 관세행정에 적극 반영하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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