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현덕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4월 16일(화) 14시 부터 황룡원에서 관내 초ㆍ중·고 및 특수학교 인성교육 담당교사 및 희망교원 100여명이 참석하여 “2019 경주 인성교육 활성화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강의를 맡은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아현산업정보학교)는 인성교육의 출발은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것이며 행복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저절로 생긴다고 하였다. 행복을 찾는 비법으로 목표, 자기 사랑, 명상, 독서 등을 소개하며 실제 아이들과 매일 만나면서 상담을 하고 있는 사례를 풀어 놓았다.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으로 ‘발목을 붙여라’, ‘영차, 함께 일어나기’ 등 별다른 도구 없이 간단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법도 안내하고 실제 상담사례와 감동적인 체험들을 나누었다.

전태영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 학교 부적응, 정서적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교사들이 생활지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가 포기하면 아이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며 선생님들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하였다. 

기타 반주에 맞추어 박수치고 노래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서 더불어 교사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이 날 연수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갈등, 학부모의 민원에 지쳐 있던 자신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며, 힘들고 어렵지만 교사로서의 작은 희망을 보았다고 하였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