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건축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대한 주의 당부에 나섰다.

도내 최근 5년간 용접 및 용단작업으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는 89건 이고, 인명피해 1명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봄철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작은 불티에도 큰 화재로 이어져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관내 대형·소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용접·용단 작업 시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안내 ▲에폭시, 우레탄 등 가연물질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당부 ▲공사장 내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과 사용 지도 ▲임시소방시설 매뉴얼 배부 및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공사장 소방 순찰활동 강화 등이다.

고광종 현장대응단장은 “공사장은 화기 취급과 가연물질 사용량이 많아 화재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며 “특히 용접·용단 작업 중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작업을 시작하기 전 소방서에 반드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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