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수도권 매립지 종료 정책적 지원 요청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확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지역에서는 윤관석 인천광역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인천시의 현안사업과 국비지원 요청사업을 논의 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지역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로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서해평화도로 예타면제 사업이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음을 강조하며, 중앙정부 추경관련 미세먼지 대책사업(19건, 509억원), 2020년 국비확보와 수도권 매립지 종료 등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사업인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설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송도 녹색환경금융 도시 조성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인천지방국세청 청사건립 ▲영종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 및 배분기준 개선 ▲인천공항형 일자리창출 항공정비산업 육성 지원 등 20개 사업에 대해서는 현안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2020년 국비 확보 관련해서는 2019년에 사상 처음으로 3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10% 이상 증가된 3조 4천억원을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관련해서는 지역주민이 무려 33년간 피해를 감내하고 있으므로 2016년 연장 이후 더 이상의 고통과 피해 강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인천시는 대체 매립지 조성을 통해 매립 종료를 위한 민주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날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인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계획 반영, 국비확보 등의 후속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함”을 강조하고, “중앙당과 긴밀한 공조를 구축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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