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진희 기자) 인천시는 지난 13일 인천대학교를 비롯한 인천지역 대학생 멘토들과, 인천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 가정 자녀 멘티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있는 결연식을 가졌다.

인천 지역에는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돌봄의 필요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금년부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돌봄을 위하여 인천지역 소재 대학들과 협업하여 “다문화 가정 자녀 멘토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대(총장 조동성)은 이런 인천시의 취지와 목적에 동의하며 어느 대학들보다 적극적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대학교는 중구와 서구, 연수구와 남동구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4개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학습지원 및 정서지원을 위한 멘토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한, 인천대 소속 멘토들은 인천대의 시그니쳐 봉사단인 “U&I 학생사회공헌단”을 주축으로 하여 사회봉사교과목 수강자, 뫼골둥지 봉사 동아리 회원 등으로 자발적인 참여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활동 계획부터 운영 방법까지 학생들이 자치적으고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인천대는 매년 2월에 인천지역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초대하여 “희망나눔프로젝트”행사를 진행하는데 매년 250여명이 참여하고 있어 다문화 가정들의 즐거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대 조동성 총장은 “인천대는 국립대학으로써 지역사회의 공헌에 대한 깊은 고민과 높은 실천을 추구하고자 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수요에 맞도록 대학이 그들에게 필요한 기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대학의 책무와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