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광수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모금 중인 구호성금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주변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부터 성금 모금을 위해 관내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 종교단체, 군민들에게 모금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범군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4월 18일 현재 구호 성금은 6,786만 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병대 제2사단(사단장 서헌원)에서는 군장병들이 1,277만원을 모금해 기탁했고, 관내 기관·단체·기업(41개소) 및 마을(130개소)에서 3,692만원, 강화군 공직자 850여 명이 1,817만 원을 모금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성금 모금은 강화군모금전용계좌를 통해 이달 말까지 진행되고,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를 통해 5월초 전달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모금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동 받았다. 강화군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모금이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만큼 군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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